오는 2016년 경남 로봇랜드 개장을 앞두고 국제 로봇 콘텐츠쇼가 최근 창원에서 열렸는데요, 최첨단 로봇기술을 한 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합니다.
김혜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13 국제로봇콘텐츠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2013 국제로봇콘텐츠쇼가 열리고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입니다.
싸이를 꼭 닮은 로봇이 노래에 맞춰 힘차게 말 춤을 춥니다.
백댄서 로봇들의 정교한 춤사위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람을 닮아 이름도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붙여졌습니다.
인터뷰> 이정구 /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
“경상남도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로봇비지니스벨트와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62개 기업 436개 부스 열려
이번 전시회에는 62개 기업이 참가하고 모두 436개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전시회는 산업용 로봇제품관, 콘텐츠관, 체험관, 전시관, IT,SW(아이티 소프트웨어) 기업관 등 모두 6개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커다란 수족관에는 수상 로봇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고, 개미와 베짱이를 주제로 한 로봇연극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로봇을 타고 공중을 나는 짜릿한 체험은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이밖에도 경남 지역의 로봇관련 고등학교와 대학이 자체 계발한 로봇을 출품해 기능을 겨루는 로봇경진대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류연우 (15) / 로봇경진대회 우승자
"작년에 (로봇)격투대회를 나갔을 때 그땐 떨어져서 올해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여기 와서 이겼고, 다음 경기도 차례로 이길 거예요"
사흘동안 5만여명이 찾은 이번 국제로봇콘텐츠쇼는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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