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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년 국민 화합의 아리랑 경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광복70년 국민 화합의 아리랑 경연

등록일 : 2015.10.13

우리 민족의 애환을 함께 해온 우리노래, '아리랑'의 합창 솜씨를 겨루는 '아리랑 합창경연대회'가 최근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는데요.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기량을 겨뤘다고 합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제1회 아리랑 합창경연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아리랑 합창 경연대회는 새로운 형식의 아리랑 발굴을 통해 아리랑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경연대회 첫 무대는 노숙자들을 위해 합창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남녀 혼성 합창단,칸타무스 앙상블이 열었습니다.

오산시 여성합창단은 아리랑을 장구 반주에 맞춰 빠르고 느린 변주로 부르면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새롭게 작곡하거나 기존 아리랑을 편곡한 아리랑들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흥겨운 장단의 아리랑 곡조에 경쾌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성을 가미한 페스티벌 아리랑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춤과 노래가 어울어진 예맥아라리 아리랑과 중저음의 화음이 돋보인 시니어 남성합창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건일(70) / 강남논현남성합창단

"은퇴자 중심으로 모여서 노래를 즐기면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마음속으로 정말 걱정하며 열심히 연습 했습니다."

이번 경연대회 본선에는 전국 40여개 참가팀 가운데 동영상 예선을 거쳐 선정된 12곡의 아리랑이 노래솜씨를 겨뤘습니다.

구 천 /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아리랑이 전 세계적으로 불릴 수 있도록 우리가 활성화시켜서 아리랑이 수백, 수천곡인데 각 지역에서 자기 고장에서 부르던 아리랑을 작곡하고 편곡해서 나왔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합창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갈 겁니다."

일렉첼리스트 쥬린 씨와 힙합아티스트 신조의 아리랑 특별 연주와 남미아리랑과 북조선아리랑을 선보인 국립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원용기 실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아리랑 합창을 들었고, 국립 합창단의 합창을 들었는데 제가 오히려 시상식에 오니까 너무나 떨립니다."

이번 경연대회 대상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기교 넘치는 음악을 선보인 k&k Singer's 합창단이 차지했습니다.

k&k Singer's 합창단은 지휘자상까지 받아 2관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국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아리랑합창경연대회는 다양한 형태의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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