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방한중인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에너지와 건설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특히 원전 분야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터키 FTA와 에너지, 건설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국인 터키에 대해 한국 국민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귤 대통령도 전쟁을 통해 맺어진 양국간 혈맹관계는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간 원전협력과 관련해 양국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이라며 시놉 원전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협의를 잘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터키의 경제발전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지금 원자력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올바른 정책이라며 한국의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안함 문제와 관련해 귤 대통령은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한국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터키 정부의 지지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터키 양국은 정상회담 직후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청와대는 원전 수주를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며 터키 시놉 원전수주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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