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영균씨가 한국 영화발전에 써 달라며 50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팔순을 넘긴 노배우는 평생 영화를 위해 살았던 만큼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60년 영화계에 입문해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신영균씨.
60-70년대 스타배우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작품을 남겼고,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한국 예술발전에 힘썼습니다.
이처럼 한국영화를 위해 평생을 지낸 신영균 씨가 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영화와 문화계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충무로의 명보 아트홀과 국내 최대 영화 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 박물관을 공유 재산으로 기증한 겁니다.
이 규모는 역대 영화계의 기부 금액중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신씨는 자신의 기부가 영화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돈이 후진 양성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노배우의 아름다운 기부가 우리 사회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