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시 단위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 춘천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농어촌 지역이 포함된 군 지역이 오히려 도시보다 고용률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9개 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55.4%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였고,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 춘천시로 조사됐습니다.
송성헌 과장 / 통계청 고용통계과
"다른 지역은 동절기에 따라, 농한기에 따라 농림어업의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제주지역, 특히 서귀포 지역은 도리어 그런 활동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지역의 고용률은 59.7%로, 시 지역보다 4.3%p 높았습니다.
취업자 중에서 여성과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농림어업 부문 종사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군 지역에서는 전남 신안군과 해남군 진도군 등이 고용률이 높았고, 경기 연천군과 횡성군 충남 청양군 등은 낮았습니다.
한편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4.8%로 집계된 경북 경산시였으며, 경기 시흥과 오산, 경북 문경, 경기 과천시 등도 실업률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경기 오산시가 가장 높았으며,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았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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