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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침수 피해 확산…교민·주재원 탈출

정책&이슈

방콕 침수 피해 확산…교민·주재원 탈출

등록일 : 2011.10.27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태국 수도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가 태국 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Q1> 태국이 지금 사상 유례 없는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금 홍수 상황 어떻습니까?

A1> 태국 중북부 지역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방콕 돈므앙 공항이 폐쇄되는 등 방콕 침수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태국 공항당국은 지난 25일 태국 최대의 국내선 공항인 돈므앙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됨에 따라 공항을 11월 1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공항인 쑤완나품 공항은 아직까지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논타부리주, 파툼타니주 등 방콕 외곽의 북부 지역, 그리고 돈무앙 등 방콕시 내의 북부 지역은 이미 홍수로 인해 침수된 상황입니다.

특히 만조가 최고조에 이르는 이번 주 말에는 물이 바다로 빠지지 못한 상태에서 방콕 도심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이 범람하고, 방콕 중앙부의 도심지역들도 침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상류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바닷물 만조 때가 겹치는 오는 28∼31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27일부터 31일까지를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Q2> 태국은 세계적인 관광지인데요, 이번 홍수로 태국 경제가 입은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2> 현재까지 이번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은 대략 4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태국 GDP의 1.3 내지 1.5%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2011년 중에 태국의 경제성장률이 1% 포인트 가량 하락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하는 홍수로 관광객이 최소 2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국 여행업자협회는 방콕 관광 신규 예약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이전에는 예약이 많았으나 홍수 사태가 악화되면 관광객이 최소 2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해약이 줄을 잇고 있어 "이런 추세로 나가면 올 목표 1900만명 유치는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국은 현재 관광산업에 취업인구의 15%가 종사하고 있으며 그 수입은 국내총생산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3> 물난리를 겪고 있는 태국 외무부 장관이 오늘 한강 이포보를 방문한다고요?

A3> 네, 그렇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심각한 물란리를 겪고 있는 태국의 외무 장관이 오늘 여주 이포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물난리를 겪고 있는 태국으로서는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성공적 모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방콕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태국 북쪽 일부 지역으로는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수피해가 없는 푸켓과 파타야는 여행자제 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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