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육군의 수색·특공부대 병사 선발이 해병대처럼 모집병제로 바뀝니다.
그동안 일반병 가운데서 차출해 왔었는데요.
전투력 향상에 역점을 둔 조치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내년부터 육군의 수색·특공부대 병사들도 해병대처럼 지원병제로 선발됩니다
우선 내년 3월 5개 부대에서 시범적으로 모집 선발하고 점차 선발 인원을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육군은 병무청과 이 같은 내용을 협의 중이며 병무청은 수색특수병과로 장병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색·특공 부대는 특전사 UDT와 같은 특수전을 담당합니다.
전방 사단별로 운영하는 수색대대는 북한군 특수전 부대에 대응해 비무장지대에서 수색과 매복 역할을 담당하고 군단 최정예 전투병력인 특공연대는 정찰과 침투, 경호를 맡습니다.
특공여단은 후방에 침투하는 북한 특수전작전부대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육군 수색대와 특공부대는 특수전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징병된 일반병 가운데 임의 차출 방식으로 인원을 충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군 내에선 특수전 부대의 전력을 높이기 위해 모집병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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