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넣어주세요! (펑)
이웃돕기의 상징 '사랑의 온도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동건 회장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난히 추울 것이란 이 겨울을 더욱 힘겹게 맞이하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희망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모금 목표액은 3,110억원, 지난 해 3,020억원보다 3%가 높습니다.
현재 12도를 가리키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 즉 31억 10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 목표액 3,110억을 달성하면 수은주가 가득 찬 100도가 됩니다.
모금액은 지난 5년 동안 거의 매번 목표액을 넘어섰고, 지난 해엔 3,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모금액도 목표액을 넘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부는 은행이나 지하철 등 대중시설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과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공연트럭 '나눔카'도 내년 1월 10일까지 전국을 돌며 거리모금에 나섭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됩니다.
성금은 농어촌 주민과 저소득층 어린이, 이주 근로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여집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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