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은 연말연시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다가 2~3월엔 도움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입학철을 맞아 한 대학교가 입학 축하행사를 마련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김도영 군.
평소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도영 군은 올해 10월 열리는 보육원 대항 축구대회에 거는 기대가 한껏 커졌습니다.
천사원과 인접한 한 대학교에서 축구 유니폼과 공 등을 지원해주고 매주 1회 무료축구지도도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김도영/고2
(국민대에서 형들한테 축구 잘 배워서 올해는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을 위해 국민대학교가 마련한 입학 축하행사.
입학과 개학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해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int>조성아 원장/은평 천사원
(연말 연시에 도움이 많다가 입학 앞둔 시기에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행사 마련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며 아이들 얼굴에도 밝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int>유지수 총장/국민대
(시설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국민대는 사회복지시설 학생들이 진학할 경우 4년간 학비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는 장학프로그램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멘트>
관심과 도움이 귀한 시기 다가오는 따뜻한 마음은 아이들에게 훨씬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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