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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외교관들, "한국 배우러 왔어요"

앵커>

세계 44개국에서 온 47명의 외교관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실시하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 현장을 고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강의실.

한 글자 한 글자 서투르지만 정성껏 써내려가는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교관들입니다.

인터뷰> 수다지리 테자난트 / 태국 외교부 3등서기관

*말자막

"한국어를 처음 배우게 되었을 때 한글이 굉장히 예쁜 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로사 수아조 / 온두라스 외교자문위 공사참사관

*말자막

"다른 나라의 여러 외교관들을 만나서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프로그램에 올해에는 세계 44개 나라에서 47명의 외교관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는 5월 29일까지 매일 4시간씩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문화 강좌 시간입니다.

태권도복을 입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의젓하고 기합에도 힘이 들어 있습니다.

연수 기간동안 이들은 사물놀이와 태권도 등 우리 문화도 익힙니다.

올해에는 외국 외교관들의 관심이 높아져 당초 계획보다 참가자들을 20% 더 증원했습니다.

인터뷰> 박향주 팀장 / 국제교류재단 한국학사업팀

"이번 연수에서는 참가자들의 한국외교본부를 직접 방문합니다. 참가하는 외교관들이 한국외교관들과도 교류를 하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금까지 세계 68개 나라에서 모두 213명의 외교관을 초청해 우리말과 문화를 교육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마치고 자기 나라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로서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리포트 고주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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