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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면서 가정까지 돌봐야 하는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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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법률상담까지 무료로 해주는 지하철역 법률상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설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일하는 여성을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퇴근 길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여성들의 시선을 끄는 이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한편에 마련된 찾아가는 직장맘 현장노동 법률상담소입니다.
상담을 맡고 있는 사람은 서울시 직장맘 지원센터 상근 노무사입니다.
이곳에서는 직장맘들의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연차휴가, 실업급여 등,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상근 노무사가 맡는 직장맘 노동법률상담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근 노무사는 전화상담도 받고 상담자가 요청할 경우 사업주와 직접 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박경옥 / 상근 노무사
"현장상담을 통해 내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으며 요청 시에는 고용노동부 진정을 대리하거나 동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서울시 직장맘 지원원센터는 작년 8월부터 이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명희 종합상담팀장 /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직장맘 지원센터가 설립 될 때부터 직장 내 고충, 가족관계 고충, 개인적 고충에 대한 종합상담을 하고 있는데 직장맘들을 밀착 지원하다보니까 만족도가 매우 높고요. 그 중에서도 직장 내고충 상담이 80%가 넘고 있어요."
센터는 상담수요가 늘자 올해부터 상근 노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렸습니다.
법률상식을 잘 모르거나 시간에 ?기는 직장맘들에게 지하철역 현장노동 법률상담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소를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추가 설치하고, 상근 노무사를 늘리는 등 법률지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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