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로등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면서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한영학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도심의 가로등입니다.
환하게 거리를 밝히던 LED 가로등이 주변에 물체가 없어지자 알아서 어두워집니다,
센서가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입니다.
인터뷰> 서용진 / 경기도 남양주시
"가로등이 이렇게 자동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니까, 절전에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원노해 / 서울 양천구 신월로
"가로등이 LED로 바뀌고 나서 더 밝아 진 것 같고 보기도 좋은 것 같아요."
가로등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만나 똑똑해진 겁니다.
스마트 가로등 설치는 아시아에서는 서울 거리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백영호 본부장 / LED조명 컨설팅업체
"인터넷 기관으로 사물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사물 인터넷 이라고 하고요. 도로조명에 적용할 땐 지나가는 물체를 센서가 감지한 후에 자동으로 밝기를 어둡게 밝게 하는 걸 스마트 조명이라고 합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가로등은 무교로를 비롯해 서울시청 주변. 세종대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총 약 50 만개의 가로등이 있으며, 전력요금만도 매달 약 30억 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활용 LED 조명제어 시스템은 가로등 전력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심근 팀장 / 서울시 도로조명팀
"그동안 시범 적용한 결과 약 60%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걸로 분석됐고 특히 무교로는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납니다. 6월까지 이런 효과분석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모두 LED로 교체하고, 2020년까지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을 전체의 절반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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