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알려진 한식이 해외에서도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한 달에 한 번 한식당을 찾아 다양한 한식을 즐기는 현지인 모임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김동하 국민기자가 그 소식을 전합니다.
몬트리올 시내에 있는 한 식당.
현지인들이 한식 메뉴를 보면서 어떤 음식을 맛볼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고소한 내음이 나는 삼겹살에 오색의 비빔밥과 설렁탕 다양한 한식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알렉산드라스치노 / 캐나다 몬트리올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밥을 설렁탕에 넣어 같이 먹었어요. 상당히 맛있어요. 이 음식을 추천합니다."
이 식당을 함께 찾은 이들은 한식 사랑에 빠진 18명의 현지인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몬트리올에 있는 40여 개 한식당을 찾아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봅니다.
김효정 / 한식사랑모임 기획자
"8년 동안 처음에는 작게 한국 음식 나눠먹으면서 한국 문화나 그런 것을 이야기 하면서…"
이번엔 한국요리를 배우러 모였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도 담가보고 맛보기도 합니다.
엠마 신아리 / 캐나다 몬트리올
"맛있어요. 이런 맛은 처음이에요."
한식에 대한 설명 듣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음양조화의 의미가 담긴 발효건강 음식의 우수성도 체험해 봅니다.
이호철/ 민들레식품 사장
"모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 될 수 있는 그런 마음 하나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식의 인기 속에 불고기, 김밥, 된장찌개 등 한국 요리를 가르치는 교실에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국민리포트 김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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