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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 종로 등 투기지역 지정···수도권에 공공택지 개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서울 종로 등 투기지역 지정···수도권에 공공택지 개발

등록일 : 2018.08.28

유용화 앵커>
정부가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작구, 서대문구를 투기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또, 수도권에 3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30여 곳의 공공택지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가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작구, 동대문구 등 4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확대되는 등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서울의 투기지역은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용산, 성동 등 모두 15개 구로 늘어났습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 당 1건으로 제한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도 제한됩니다.
투기 과열지구도 추가 지정돼 전국에 7곳이 됐습니다.
서울과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세종시 등 기존 투기과열지구에 광명시와 하남시가 새로 추가됩니다.
최근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해 청약 경쟁률도 높은 지역입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되면 청약과 대출, 재건축 등에 20개 가까운 규제가 적용됩니다.
이 밖에 경기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청약 규제 등을 받는 조정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정하고 기존 조정대상 지역이었던 부산 기장군을 해당 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 30만 호 이상의 신규 공공택지 30곳을 추가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가용토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에 있고, 이 가운데 일부 지자체와 협의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다음 달 안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앞서 정부는 6만 2천 호에 달하는 14곳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확정해 총 52만 호 수준의 공공택지를 확보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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