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5 정부업무보고 정책이슈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사람 대신 짐 옮기는 '카트'···"노동환경 개선 기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사람 대신 짐 옮기는 '카트'···"노동환경 개선 기대"

등록일 : 2019.01.03

김용민 앵커>
무거운 짐을 손대지 않고 옮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람 대신 짐을 옮겨주는 카트가 국내기술로 개발돼 물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작업자 뒤로 짐을 실은 카트가 뒤따릅니다.
사람의 골격을 인식해 따라오는데, 최대 250kg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학계와 공동개발한 이른바 '모바일 파워카트'입니다.
손대지 않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카트는 국제 물류현장에선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세계적인 물류회사 DHL은 자동운반장비, '로보틱'을 도입해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된 '모바일 파워카트'는 해외에 도입된 제품보다 두 배가량 저렴하고, 추가 기반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중소기업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 장애물 앞에서 자유롭게 방향전환이 가능하고 속도제어 기능도 더해 작업자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개발된 탑승형 전동캐리어는 작업자가 직접 조종해 물건을 옮길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대형 마트에서 도입했는데, 노동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석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물류기술연구팀장
"쓰시는 분들의 반응이 되게 좋아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훨씬 힘을 덜 들이고, 특히 여성분이나 노약자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똑같은 일을 하지만 훨씬 힘들게 일했던 것을 좀 더 편리하게 하실 수 있으니까"

국토부는 앞으로 카트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물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힘쓸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