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렉카차나 사다리차도, '차로이탈경고장치'를 반드시 달아야 합니다.
대형 차량 사고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까지 진행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 확대···올해까지만 보조금 지원
대형 차량의 사고가 큰 피해를 낳자 정부는 각종 사고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는 지난 2017년 버스나 화물차를 대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던 4축 이상, 견인차와 사다리차, 윙바디 등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의무화 대상이 되면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이번 대상 확대로 모두 15만 5천 대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장착했더라도 2017년 7월 이후에 설치했다면 3월 17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고요, 보조금 지원사업은 올해까지만 진행되는 만큼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합니다.
장착하지 않은 의무화 대상 차량은 내년부터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2. 화장률 84.6%…매년 증가, 부산 가장 높고 제주 가장 낮아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추세입니다.
2017년도 화장률은 84.6%로, 1993년 19.1%와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연령별 화장률은 10대가 9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30대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화장률은 조금씩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증가 폭은 70대와 80대가 상대적으로 컸는데요, 각각 3.1%p 2.7%p 상승했습니다.
또 화장률은 지역적인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이 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는 70%가 채 되지 않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화장시설은 사망자를 감안하면 부족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수요에 비해 시설이 다소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408억 원을 투입해서 화장장과 장사시설을 늘려 수요 증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강도 높은 119 구조 훈련···"겨울철 수난사고 대비"
꽁꽁 언 강원도 홍천강에 몸을 담근 사람들, 바로 119 구조 대원들입니다.
영하 20도, 수온 2도라는 악조건에서 다이버 구조와 인양 등 혹한기 적응 훈련이 진행되는데요, 겨울철 축제와 얼음낚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세월호와 천안함 구조에 동원됐던 우수 교관들이 참석하는 이번 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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