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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심 호텔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출국한다 [현장in]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도심 호텔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출국한다 [현장in]

등록일 : 2019.03.28

신경은 앵커>
여행은 즐겁지만, 무거운 짐은 부담이죠.
그런데 내일부터 짐을 미리 보내고, 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빈손 출국'이 가능해지는데요.
현장인에서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서울 도심에 공항을 옮겨놓은 한국도심공항입니다.
번잡한 공항 대신 이곳에서 탑승수속부터 출국심사까지 모두 한번에 가능합니다.
특히, 짐을 부치면 외국 도착공항까지 가져다줘 빈손으로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샘 노 / 한국도심공항 이용객
"출발시간이 밤이거든요. 지금(부터) 7시간 동안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미리 부치니까 편하고 좋아요."

이런 편리함 때문에 한국도심공항은 연간 33만여 명,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신범 / 한국도심공항 공항여행팀 차장
"모든 탑승수속을 대기시간 없이 10분 내외로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일반 공항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이렇게 짐을 미리 부치고 빈손으로 출국할 수 있으면 참 편리하죠.
이런 편리한 서비스를 도심 호텔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공항철도와도 연결돼 있는데요.
이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리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여권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치고 비행기 표를 발급받은 뒤, 짐을 부치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현장음>
"오늘 마닐라로 짐을 총 1개 부쳐드렸습니다. 마닐라 도착 하시면 짐 찾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내일(28일)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호텔에 묵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31일까진 무료입니다.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한데, 당일 오후 1시 이후에 출발하는 탑승객들이 대상입니다.
접수된 짐은 호텔 등에 설치된 CCTV로 녹화해 분실 등 안전사고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원 /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장
"공항 외에서 짐을 부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항공 보안상, 승객의 이용상 문제가 없는지 분석을 하고 필요하면 제도를 더 보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구자익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운영 항공사와 거점 호텔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또, 향후에는 택배를 주고받듯이 집에서 짐을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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