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안보·국방·기술·인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미중 갈등이 확대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함께 우리 정부의 대응책 등을 살펴봅니다.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고준성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보라 앵커>
2년 전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보복조치를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미국과 중국은 현재까지 무역협상과 관세를 통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미중 무역전쟁이 어떠한 흐름을 타고 왔는지부터 짚어주신다면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만 미중 무역 갈등은 최근 홍콩 시위로 더 꼬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홍콩의 위기 상황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관여의 뜻을 내비쳤는데요, 그 이유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임보라 앵커>
반대로 중국은 지난 6월 이후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반중 시위로 확산한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정부는 어떤 입장인가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이 대만에 최신형 F-16 전투기인 F-16V 66대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큰 틀에서 봤을 때 미중 관계를 흔들 수 있는 중대 사안 아니겠습니까?
임보라 앵커>
이러한 추가 갈등 요인이 가뜩이나 불안정한 미중 양국의 무역 협상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가장 최근의 상황을 살펴볼까요.
지난 8월 5일 포치(破七)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은 곧장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관련 내용 짚어주신다면요?
임보라 앵커>
이처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관세전쟁’에서 ‘통화전쟁’으로 확전되는 양상으로 봐야 할까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상태로 본다면 미중 무역 협상 재개의 조건이었던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라고 간주해야 할까요?
임보라 앵커>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악화되면서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내상을 입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 국제경제에 어떠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임보라 앵커>
그러나 중국에서는 상당한 고통을 인내하더라도 장기적인 국가 이익과 존엄을 수호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미중 갈등이 연내 극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은 낮은 걸까요?
임보라 앵커>
미국은 세계 경기둔화는 무역갈등 때문이 아니라며 중국 제품에 3천억 달러가 넘는 추가 관세를 예고하고 있고, 이에 맞서 중국도 희토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고 조치들이 실현된다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임보라 앵커>
미중 무역전쟁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까지, 우리 경제는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게 바로 아시아시장 아니겠습니까?
임보라 앵커>
특히 우리 외환시장에는 앞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현재로선 1200원 선이 돌파되면서 좀 많이 불안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상황에서 올 하반기 우리 경제 전망과 함께 과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임보라 앵커>
무역에서부터 외교·안보·국방·기술·인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의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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