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는 내년까지 국민 3천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천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정부는 조만간 백신 확보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천만 명분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미 1천만 명분을 확보했고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추가로 2천만 명분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현재 주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기업들과는 모두 협상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임상 3상에 들어간 백신 중 5개 해외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백신 구매 선급금으로 약 1천7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구매 확약 전까지 개별기업과의 협상 과정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급적 이달 중에 어떤 백신을 어떤 방법으로 확보할 것인지 세부 확보 계획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이 느슨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백신의 접종이 생산 뿐 아니라 안정성 확인, 공급체계 준비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해서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은 거리두기 준수와 생활 속 방역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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