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로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지 8주년을 맞습니다.
정부는 더 많은 국민이 추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념행사를 국민행사로 격상시켜 치르기로 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가 올해부터 '국민의 행사'로 치러 집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9일로 8주기를 맞는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민행사로 격상해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는 해군 자체 행사로만 열렸고, 이명박 정부 들어 2008년부터 정부주관 행사로 바뀌었지만 경기 평택에 위치한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기념행사 장소를 서울로 옮긴 것은 국가안보를 위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많은 국민이 기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치러지는 제2 연평해전 기념행사에는 일반인의 참석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00여 명에 불과했던 일반인 참석자가 6월20일 현재 800여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제2연평해전 제8주기 기념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전국에 생중계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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