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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 입니다.
어제 '문화가 있는날' 세번째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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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동 중앙골목시장에서는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아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문화가 있는날' 3월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중앙 골목 시장 입니다.
좁은 시장 길목이 공연을 즐기려는 7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클래식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에서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 공연에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춥니다.
정열적인 탱고 음악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 갑니다.
임병례 / 서울 강서구 화곡로
"이런 고급 공연은 처음이에요. 시장 보러 나왔다가 이런 좋은 공연 볼 수 있게 돼서 좋고요. 사람들이 다 머물러서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신나는 반주와 함께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평소 조용하기만 했던 시장 골목에 퍼지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상인들의 어깨도 들썩입니다.
장도혁 / '일단은 준석이들'
"정말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찾아가는 문화 콘서트잖아요. 다른 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시장이라는 공간과 접목해서 재미있는 거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관람객 가운데는 스마트 폰을 꺼내어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승학 / 시장 상인
"장사하는 입장에서 오늘같이 클래식이나 인디밴드 음악 같은 것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즐거운 자리가 마련되어서 너무 즐거웠고요."
배종민 / 문화융성위원회 지원팀장
"시장에 계신 상인분들께서는 생업 때문에 문화를 접하실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실 것 같아서 상인분들 행복해지시고 도움 되시라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관람기회를 선사하는 '문화가 있는날'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시설과 지자체가 늘어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시간 동안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 골목시장콘서트'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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