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 못지않게 중장년들에게도 직장을 구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을 개최했는데요, 그 현장을 김제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여자: “이쪽 부분에 관심이 있거든요? C하고 B쪽인가?”
남자: “C하고 B쪽이요?”
구직자들의 상담이 이어집니다.
창구마다 구직 행렬이 긴 줄을 이룹니다.
기업들의 채용 게시판 앞에도 인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박혜란 / 서울 송파구 문정로
“58세에 정년퇴임을 하고 한 5-6개월을 놀다가, 다시 인생 이모작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나왔습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은 물론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원하는 150여개 기업들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본부장/ 이랜드리테일
“저희 회사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할인점 계산원을 약 10여 명을 채용 할 예정에 있습니다.“
체력 측정이 필요한 직업을 찾는 이들은 윗몸 일으키기와 뛰기 등의 테스트를 하며 취업 준빌 합니다.
현장 음>
“목소리 톤이 저음이면 오히려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장 취업지원과 지도도 이뤄집니다
면접을 볼 때의 발성법도 개인 코치를 받고, 지문을 통한 적성검사도 받으며, 이력서에 쓸 사진도 찍습니다.
창직토론회와 이력서 잘 쓰는 법 현장 강의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정재환 사무국장 /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저희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장년층들이 누구나 생애설계 상담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게끔 홍보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온종일 북적인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은 가속화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중장년층의 일자리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요섭 / 노사발전재단 홍보대사
“직장이 많아지고, 그 사람들이 하고 싶었던 일이 뭔가 이제는 수입은 좀 떨어지더라도, 이제 60부터는 내가 하고픈 일을 하겠다. 그런 일들을 많이 찾아주고, 연구해야 될 것 같아요.“
고용노동부의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의 직업 창출을 위해 인생이모작 한마당을 더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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