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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뭄바이 테러···한국인 무사 대피

오늘 새벽 인도 뭄바이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타지마할 호텔에 갇혀있던 우리 교민 전원은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남 기자.

Q1> 테러범들이 호텔에 난입했었다고 들었는데요, 한국인 모두 무사하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호텔에 있는 건가요?

A1> 아닙니다.

현재는 전원 호텔을 안전하게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대상에는 타지마할 호텔도 포함돼 있었는데 어제 이곳에서 김동연 주인도 한국대사를 비롯해 총영사관 직원과 한국기업주재원 26명이 한-인도 실업인대회에 참석했다 테러범의 난입으로 호텔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당시 테러범들은 호텔 구관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중이었는데 다행히 한국인들은 호텔 신관 쪽 고층에 모여 있었기 때문에 테러범들이 수류탄을 터뜨리는 위험한 현장에서는 떨어져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3시쯤부터 4시 20분쯤까지 한국인 전원이 호텔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뭄바이 테러 발생 직후 신각수 제2차관 주재의 본부대책반을 구성하고 뉴델리대사관과 뭄바이총영사관에도 각각 사건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대책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2> 천만다행입니다.

뭄바이는 인도 도심인데 오늘 동시다발 테러로 사망자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A2> 그렇습니다.

이번 테러는 뭄바이 주요 호텔과 남부기차역 등 총 7곳에서 발생했는데요, 로이터 통신이 인도정부관계자 말을 인용해 80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인도 정부가 뭄바이 일대에 비상 경계령을 발령한 가운데 사건 현장 곳곳에 군 병력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한편, '데칸 무자헤딘'이라는 한 단체가 오늘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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