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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전통인 요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디서나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데요.
UN이 세계 요가의 날을 지정할 정도로 요가를 배우는 인구는 더 늘어나고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요가의 좌법인 아사나와 함께 코어라는 소도루를 이용한 필라코어 요가로 몸을 풉니다.
요가는 인도의 오랜 심신 단련법이지만 국내에서도 플라잉요가, 핫요가 등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나 요가회원 / 경기도 과천시
"근력도 같이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고요. 또, 저는 핫요가랑 플라잉요가를 주로 듣는데, 플라잉요가는 매트 위에서 안 되는 동작이 해먹을 사용하다 보니까 더 손쉽게 잘 되고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자세 교정과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서 심신 안정에까지 도움을 주는 요가의 효능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세계 요가의 날까지 제정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생일을 맞는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청광장 한복판에 천 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요가 동작을 따라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인도의 더운 열기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태양 경배 자세인 수리야 나마스카라 동작을 익히며 요가의 경건하고 신비스러운 매력에 빠져듭니다
요가는 정신과 육체의 하나됨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운동으로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아 팀장/ 대한요가스포츠연맹
"요가는 호흡을 통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서 요가를 통해서 상대방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들을 내려놓을 수가 있고요. 서로 평화로운 마음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국민 생활 체육 전국 요가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규모 요가대회는 이러한 요가의 효능을 잘 살려 공교육에 힘쓰고자 하는 데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선 / UN세계요가의 날 조직위원장
"요가가 가지는 심신의 건강과 치유, 영성의 풍부함. 이런 영성의 풍부함이 너와 나의 함께 사는 사회를 향한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요가를 통해서 학교 폭력을 막는 공교육화하는 일과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요가를 만들도록…"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 3천여 개의 전문 요가수련원에 등록 회원만 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전파되고 있는 요가가 UN의 세계 요가의 날 지정을 계기로 생활양식을 올바르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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