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계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주의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영화 소식부터 그룹 젝스키스의 컴백콘서트 소식까지 전해드립니다.
한서진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는 5월 11일 열리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됐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나홍진 감독의 '곡성',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도 각각 비경쟁 부문과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받았다고 하네요.
조수미가 이탈리아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조수미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유스'의 주제가인 '심플송'을 불러 주제가상을 수상했는데요.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덜 수 있게 됐네요.
16년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던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6월 말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게릴라콘서트를 연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오래 기다려준 팬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오는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이 열립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동아트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오페라 위드 재즈' 등이 차례로 공연되는데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재즈, 팝, 가요 등 다른 장르와 융합해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네요.
1. 2016 클래식크로스오버페스티벌 CLASSIX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4월20일~25일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김규식 등 연주자들이 클래식을 재해석하는 2016 클래식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CLASSIX가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2. 튠업 스테이지 들국화 30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4월 24일 오후 6시 한국 록음악의 신화 밴드 들국화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공연 '튠업 스테이지 들국화 30'이 오는 4월 2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립니다.
3. 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4월 21일~5월 1일
남미 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 소설을 판소리로 그려낸 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가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네 지금까지 이 주의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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