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새벽인력시장을 찾아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취업지원센터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황 총리는 체불임금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동화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의 새벽인력시장.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새벽인력시장을 황교안 국무총리가 찾았습니다.
황 총리는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구직활동의 어려움을 경청했습니다.
싱크>
몇 시에 오셨어요?
4시 반이요.
싱크>
일자리는 구하시는 겁니까, 기다리고 계시는 겁니까?
구하고 기다리고 그래요.
대림역, 남구로 등 다양한 새벽인력시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상담버스에서는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싱크>
8월에 일하신 것 있는데 아세요? 명동에 가셔서... 지금 신고만 되어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지. 우리가 이런 생활을 실질적으로 일 년 365일중에 300일 정도 일을 하는데 이렇게 올라가면...”
이밖에 상담버스에서는 퇴직공제 적립내역이나 교육훈련 등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황 총리는 지난해 5월 설립된 무료취업지원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17개 센터를 통한 취업건수가 2만 건을 넘겼고, 올해도 그 두배가 넘는 5만 3천여건을 달성하면서 근로자들의 큰 힘이 되는 곳입니다.
특히 일반 직업소개소가 임금의 10% 가량을 수수료로 받는 것과 달리 무료로 지원이 이뤄져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무료취업지원센터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쉽게 좋은 일자리를 공급 받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싱크>
저희가 전산망을 지역별로, 직종별로 구분해서 일자리가 바로바로 나타날 수 있게..
정부는 이날 점검에서 건설 근로자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더 나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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