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는 요즘은 내년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힘은 고추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추장은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전통 발효식품의 왕, 고추장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권영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가을 볕은 돈주고 사서라도 쐬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참 좋은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말린 고추로 전통 고추장 만드는 법을 배워볼까요?
인터뷰>
백종광 대표 / M 발효음식 체헝장
권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고추장 만드는 법을 배워보러 왔어요.
무엇보다도 고추장 만드는데는 무엇보다도 재료가 참 중요할 것 같거든요.
재료 소개 부탁드려요.
백선생)
고추장 만드는데는 여섯가지가 필요한데, 찹쌀, 엿기름, 소금, 메주가루, 고춧가루, 물 여섯가지가 필요합니다.
권영)
저는 참 궁금한 게 고추장용 고춧가루와 김치담는 고춧가루가 따로 있나요?
백선생)
아니요 똑같거든요. 여기 보시면 곱잖아요.
곱게 빻은게 고추장용, 거칠게 빻은게 김장때 쓰시는 일반고추장 그렇게 보시면 돼요.
권영)
그래요, 그러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볼게요.
백선생)
고추장 만들때는 가장 중요한게 푸랭이라는게 있어요.
백선생)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찹쌀하고 엿기름하고 물하고 같이 넣어 은근한 불에 끓이는 거예요.
백선생)
이게 다 녹으면서 투명하게 변한 물이 있어요.
그물이 푸랭이라고하는데 그물에다가 고추가루, 메주가루, 소금을 넣어서 버무려서 항아리에 보관하면 고추장이 됩니다. 쉽죠?
권영)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깐 벌써 다 만든 것 같아요.
백선생)
여기에 한 번 넣어보시죠.
권영)
재료를 넣으면 끝인가요?
백선생)
그렇죠. 버무리면 끝인거죠.
백선생)
덩어리를 없애주면 돼요.
권영)
이것도 힘이 드네요
백선생)
제가 한번 해볼게요.
권영)
이제 고추장 같아요.
집에서 먹는 고추장 모양이 나오니까 너무 신기한데요?
말풍선>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백선생)
더 숙성돼서 익으면 더 맛있어져요.
권영)
이게 4개월 숙성된 고추장인가요?
백선생)
네. 올 봄 4월에 담근 거예요.
권영)
숙성된 모양이 꾸덕꾸덕하게…(맛보기) 아~ 맛이 달라요.
권영)
선생님 오늘 고추장을 만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는데 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권영)
매실청에 고춧가루, 메주가루, 소금 넣으면 완성된다는 말씀이시죠?
올가을엔 내가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우리가족 건강을 지키는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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