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급식 군납업체의 사전 심사에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HACCP'을 적용하는 등 관련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군 급식 업체 선정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보유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이같은 내용의 군 급식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급식 군납업체 계약시 납품실적과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심사해 안전성이 확보된 업체에만 참가 자격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HACCP 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을 제한하는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HACCP 인증식품 조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급식 업체와 계약이 끝난 후에도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통해 위생과 품질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식품가격 담합 등으로 부정당업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일반 물자보다 더욱 강화된 제재로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군급식 안전관리강화법을 제정해 불량급식 납품 업체에 대한 사법처리 근거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장병 먹거리 공급을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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