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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정상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10시 개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미정상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10시 개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0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북미정상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10시 개최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해당됩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첫번째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9시에 열릴 것입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싱가포르 회담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판문점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의제를 놓고 이뤄진 판문점 협상에서 양국이 간극을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비핵화 없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는 않을 거라며 비핵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그의 견해를 직접 밝힐 것이며, 우리는 계속 비핵화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백악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비핵화 방식에는 말을 아꼈지만 좋은 진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운 북미정상회담의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2. 미 매티스 국방장관, 주한미군 감축설 일축

미국의 매티스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이 아무데도 가지 않을 거라며 감축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국방장관은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주한미군은 북한과 별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같은 내용이지만 다시 말하겠습니다. (주한미군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제조차 아닙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래에 상황이 바뀐다면 변화를 검토할 수 있겠지만 그것 또한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이는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미국 사이 일입니다."
주한미군이 북미정상회담의 주제가 아니며 전적으로 한미 양국의 결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재확인한 겁니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감축설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모든 것이 흔들림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3.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사상자 수백명..국제공항도 폐쇄

과테말라에서 푸에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던 탓에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푸에고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가 만m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용암과 진흙이 마을을 덮치면서 현재까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과테말라 주민]
"어머니가 저기 묻혔어요. 모든 가족들이 땅 속에 있다고요. 심장이 이미 굳어버렸는데 어떻게 울 수 있겠어요?"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은, 주민 약 170만명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화산폭발 이후 지금까지, 3천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중 1700여명은 아직 안전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산재로 인해 라 아우로아 공항도 폐쇄된 상황.
아수라장이 된 현장 속에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4. 홍콩서 '톈안먼 시위 29주년' 대규모 촛불집회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가 일어난 지 어제로 29주년을 맞았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를 추모하기 위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1989년 6월 4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홍콩에서는 해마다 6월 4일에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알버트 호/ 집회 참가자]
"우리는 1989년 민주화 운동을 옹호할 뿐만 아니라 좋은 정치 시스템을 지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중국 일당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례적으로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국 정부에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놓은 가운데, 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11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영국, 대테러 대응 강화.. 테러동조 2만명 민간에 공유

영국이 대테러 대응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테러리스트 동조자로 의심되는 이들의 정보를, 민간과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영국 내무장관은 기관과 민간 부문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대테러 전략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테러리스트 동조자로 의심되는 2만명의 정보를 기업 등 민간 부문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내무장관]
"우리는 테러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민간 부문과의 협력도 증진시킬 겁니다."
또 테러 물품이나 위험한 움직임이 관측되는 경우 신속한 경보가 울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몇년새 유럽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하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들의 테러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일상으로 침투하는 테러를 막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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