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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반려견 '피부염·습진'으로 동물병원 많이 찾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반려견 '피부염·습진'으로 동물병원 많이 찾아

등록일 : 2018.11.13

김용민 앵커>
반려견 키우는 분들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반려견의 나이와 품종에 따라 걸리는 질병이 다르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반려견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질병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넓직한 마당에서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놉니다.
함께 온 사람들도 강아지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전국 1,952만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30%.
이 가운데 개는 632만 마리, 고양이는 243만 마리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용직 / 대전시 유성구
"말을 못하는 동물이니까, 가족이니까. 아팠을 때 내가 눈치를 못채거나 그럴 때 마음이 가장 아파요."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반려견 천만 시대.
펫보험, 애견호텔 뿐만 아니라 최근엔 국내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한 골프대회도 열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수의학이 발달하고 영양상태가 개선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진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국내 최초로 반려견의 나이와 품종에 따른 질환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세살 이하는 설사와 구토 발생 비율이 높고, 파보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 예방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살 이상은 피부염·습진, 외이염 발생 비율이 높았고, 노년으로 여겨지는 일곱살 이상은 심장질환, 신부전, 유선종양,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진행성, 퇴행성 질환 발생이 크게 느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품종별로는 몰티즈, 푸들은 외이염 발생이 많았고, 시츄와 요크셔테리어는 피부염과 습진, 시츄는 다른 품종보다 안구 질환이 많았습니다.

녹취> 양창범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반려견 또한 노화와 함께 심장질환, 신부전,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증상 없이 진행되는 질병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이러한 질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서 걸리는 질병은 사람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특정 질병은 나이와 품종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서경원 /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교수
"7년 이전에는 1년 단위의 건강검진, 7년 이후에는 6개월 단위의 건강검진을 추천을 드리고요, 원래 다니시던 병원이나 2차 기관급이나 대학병원 같은 3차 기관급에 상황에 따라 내원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초기에 증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어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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