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스마트 팩토리 생산 과정을 실습하고 시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5G 기반 스마트러닝 팩토리'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물품들.
인공지능이 불량 여부를 분석하면 로봇이 결함이 있는 것을 바로 걸러냅니다.
자율주행 로봇은 공장 내부를 오가면서 포장이 완료된 완제품을 실어 나릅니다.
사람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 제품을 생산해 내는 공장, 스마트팩토리의 모습입니다.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스마트러닝팩토리가 문을 열었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스마트러닝팩토리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해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5G 덕분인데 주문과 자재 검사, 조립, 완제품 평가, 포장, 출하 등 생산 과정에 대한 실습과 시연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 기기를 이용해 공장설비를 보면 현재 설비상태를 확인하면서 조작할 수도 있고, 물품 생산량과 불량률 등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녹취> 이성기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스마트러닝팩토리는 우리 대학 학생은 물론이고 기업재직자, 더 나아가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산업의 혁신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이에 따라서 노동시장의 변동성도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서 로봇, 바이오헬스, 5G 기반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혁신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를 3만 개로 늘리고, 전문인력 10만 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양세형)
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팩토리에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조 2천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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