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데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를 재난 수준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시즌제'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책 간담회에서 국민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를 보면 정책이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세먼지 등으로 국민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넘어 죄책감을 느낀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잘 따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재난 수준으로 총력 대응하고, 중국의 실질적인 저감을 끌어내도록 단기와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대규모 감축 대책은 내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며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시즌제' 검토에도 들어갔습니다.
대기 상황이 좋지 않은 겨울부터 봄까지 몇 달 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시행하겠단 겁니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와 관련해서는 업계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중국과 공동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도 구상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맑은 하늘을 뜻하는, '청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공동 예·경보 시스템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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