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를 만났습니다.
보리소프 총리는 내년 한국과 불가리아의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총리는 양국 기업 간에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불가리아 정부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이 총리가 설명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먼저,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보이코 보리소프 / 불가리아 총리
“자동차 산업, 자동차 부품 산업, 특히 전기자동차 축압기와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습니다.”
또, 이날 양국이 서명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저는 소피아 RDF(폐기물가공연료)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벨레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보리소프 총리께 요청했습니다.”
관광.문화.교육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날 체결된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두 총리는 이밖에도 장기적으로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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