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
1.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설명서'
일반 가구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는데요.
내가 받을 지원금은 긴급재난지원금. 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받을 방법을 선택해 세대주의 5부제 요일에 하면 됩니다.
(*온라인은 16일부터 5부제 해제)
신용·체크카드의 온라인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시작됐고 카드사 연계 은행방문 신청은 18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위임장을 지참한 세대원과 대리인도 신청과 수령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받은 재난지원금,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헷갈리는데요.

본인이 거주하는 광역지자체 안에서 사용하는 게 원칙!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동네시장, 중소형 마트나 농협하나로마트에선 쓸 수 있고 요즘 많이 이용하는 음식 배달앱, 현장결제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빵집이나 카페, 편의점, 식당과 미용실, 주유소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학원비나 병원비도 쓸 수 있지만 규모가 큰 대학병원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하이마트 같은 대형전자판매점,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스포츠마사지 같은 위생업종, 노래방, 골프장 같은 레저업종, 카지노 같은 사행업종, 면세점, 보험과 세금 납부, 교통비, 통신료 사용은 안 됩니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별로 사용처가 달라 해당 자치단체에 문의하는 게 확실합니다.
사용기한은 8월 말까지, 기한을 넘긴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에 환수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 기간이 5년이지만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취지에 맞게 8월 말까지 사용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2.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하려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하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기부금 신청방법 알려드립니다.
먼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카드사 홈페이지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또는 지자체를 통해 지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원금을 받았다면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나 전담 안내센터(1644-0074)를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후 3개월 동안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기부금으로 처리하는데요.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연말정산 때 1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국민이 마련해준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3. #'근로자 휴가지원' 4만명 더
5월 황금연휴 기간 강원도와 제주도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나라 밖 여행은 어려워졌는데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국내 관광지를 찾는 사람은 더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들어보셨나요?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기업의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됐습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40만 원의 여행적립금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 적립금은 휴가샵에서 호텔과 펜션, 공연, 항공 등 (40개 여행사의) 9만 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참여범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등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됐는데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국내 여행업계 지원을 위해 4만 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하면서 모두 12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참여기업에는 사업참여 증서와 함께 정부의 각종 인증 신청 때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되는데요.
선착순 마감이니까 신청하실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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