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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치매안심센터,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0.07.24

윤현석 앵커>
현재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가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주소지 관내 보건소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을 7월 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세진 국민기자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유보영 /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정부가 지난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한 뒤 전국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죠?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게 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유보영 과장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보영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고령화 추세로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요.
먼저 치매환자 실태와 앞으로의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 유보영 과장>
올해 기준으로 전국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812만 명입니다.
그중에 10%를 차지하는 83만 명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요.
이 추세는 계속 증가되는 추세로 있기 때문에 204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에 13%, 2050년에는 16%의 치매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치매안심센터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치매안심센터는 전국에 얼마나 있고, 또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유보영 과장>
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핵심 치매 관련된 기관으로 전국 256개의 보건소마다 모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 들르시게 되면 누구나 간단한 상담을 거쳐서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고 또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인지강화 프로그램도 진행이 되고 있고요.
또 치매환자인 경우에는 그곳에서 단기간 머무르면서 보호도 받을 수 있고 또 인지 강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치매환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카페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달부터 치매안심센터 이용과 관련해 주소지 제한이 완화됐다고 들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 유보영 과장>
어르신들이 자녀의 가정에 머무르거나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주소지가 만약에 실거주가 다른 경우에는 불편함이 있다는 그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견을 반영해서 자녀와 같이 있는 경우에는 실거주지에서도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제한을 완화하였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주소지 제한이 완화됐다 하더라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한곳을 지정해서 다니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 유보영 과장>
치매안심센터를 계속 변경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효과적인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거주지든 주소지든 한 곳을 지정을 해서 주소지를 바꾸지 않는 한 한곳에서 관리하도록 그렇게 했고요.
또 치매 쉼터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치매환자인 경우에는 단기간 치매 쉼터에 가셔서 치매안심센터 직원으로부터 약간 보호도 받고 또 인지 강화 프로그램도 받고 있는데, 이것을 계속 변경하면 아무래도 효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거주지든 주소지든 저희가 3개월은 연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에도 변경사항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유보영 과장>
신체활동 능력은 떨어지지 않지만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인데요.
그런 분들도 올해부터는 치매 쉼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요.
쉼터의 이용 기간과 시간도 확대를 했는데요.
당초에는 한 사람이 하루에 3시간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올해부터는 7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한 사람이 최대 6개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올해 초부터 1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확대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을 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 유보영 과장>
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아직 치매로 진단받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들 주소지의 치매안심센터, 전국 시군구마다 다 있으니까요.
거기를 방문을 하시면 간단한 상담을 받고 여러 가지 예방 프로그램이나, 인지강화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치매정책담당자로서 국민들께 한마디 해주시죠.

◆ 유보영 과장>
정부에서는 ICT 기술을 이용해서 진단 검사를 활용하고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더 확산하고자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수칙이 크게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금주, 금연, 또 운동 정기적으로 하셔서 건강한 노년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치매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가족들의 어려움과 또 사회적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효과적인 예방. 그리고 지원 대책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유보영 과장>
네. 알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유보영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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