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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31. 14시)

KTV 뉴스중심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31. 14시)

등록일 : 2020.08.31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31. 14시)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31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947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0명으로 현재는 4,650명이 격리 중에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79명입니다.

어제는 1분이 추가로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56명입니다. 현재 교인 및 방문자가 586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추가 전파 관련된 사례가 378명, 조사 진행 중에는 사례가 92명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하여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가 25개소로서, 총 159명이 접촉자 조사 중에 확진되었고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에 30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9명입니다. 집회 관련이 162명, 추가 전파가 152명, 경찰 관련이 8명과 현재 77명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종교시설 9개, 의료기관 1개소 그리고 직장 1개소 해서 총 11개소에서 120명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권능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12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입니다. 이 중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이삼요양원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누적 확진자가 11명입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과 관련하여 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입니다.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하여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7명입니다. 직원 2명과 손님이 5명이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7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에 내국인은 3명이었습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오만이 각 1명이며 유럽 지역에서 3명 그리고 아메리카 지역에서 2명이 유입된 상황입니다.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일평균 299.7명으로 이전 2주보다 8배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239명으로 전체에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집단발생 건수는 40건이었으며,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비율도 19.5%로 증가하였으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주간 연령별로는 20~30대의 비중이 약간 감소하였고, 60대 이상의 비중이 23.9%에서 33.3%로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위중·중증환자는 29.1명으로 이전의 2주보다는 14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4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15명, 97%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2명으로 93%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0.7%, 70대가 6.6%, 60대가 1.42%로 70대 이상 80대 어르신들에서의 치명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에는 사망자가 16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의 연령은 90대 어르신이 3분, 80대가 7분 그리고 70대가 5분이었고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가 14명이었습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이 52%, 선행확진자하고의 접촉이 23.6%, 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848명으로 19.4%로 높았습니다.

교회, 의료기관, 소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집단발병의 감염경로가 되고 있는 종교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모임, 여행과 관련하여서는 국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회,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필요합니다.

교회에서는 정규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는 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염 시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입·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특히 최근에 감염경로가 되고 있는 종사자들의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환자 및 종사자에서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격리하고 신속 검사를 시행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과 국민들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민들께서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음식점, 카페에 방문하여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고, 실내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의 안전한 운동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 대면 모임도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방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람 간 2m 거리두기, 또 환기가 잘 안 되고 사람들이 많은 밀집되고 밀폐되고 밀접한 그런 장소는 가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출근, 등교하지 말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확진자 수가 약간 감소하였습니다. 아마 주말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국민들께서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결과가 반영되었다고 판단하며,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200명대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위중증환자가 오늘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히 실행하여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됩니다.

생업의 피해와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이번 방역조치를 이행해 주시는 국민들과 자영업자분들에게는 송구하며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고통과 불편을 수반하는 지금의 강력한 조치가 유행 억제의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국민들이 모두 함께 철저하게 방역에 참여해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나와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이웃과 직장 동료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생업을 보호하고, 환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는 길입니다.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하고 안전한 대학 입시를 치를 수 있고, 청년들이 취업·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희망과 소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 주 동안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 반드시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외출, 모임은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코와 입을 가리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사전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 방역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중증·위중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의료계 집단휴진, 기자님께서는 파업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바라보는 우려가 남다를 텐데 의료계와 정부에 대해 각각 태도 변화를 주문·조언·당부하는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또 중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이러한 엄중한 유행상황을 잘 이해하시고, 또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정부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주문이나 조언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일부 보도에서 나왔듯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명단이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그런 내용에 대해서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전혀 상관이 없는데 관련자에 포함돼서 검사받으라는 연락을 받았을 경우에 검사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검사를 거부하면 처벌을 받는지, 그리고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명부와 교회의 방문자에 대한 명부를 가지고 검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8.15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 그 집회 장소에서 휴대폰 정보가 수신되었던 분들을 대상으로도 검사 안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랑제일교회에 노출이 있었거나 아니면 광화문 집회의 집회 참석자가 아니어도 집회 참석 장소에서의 노출이 있었다고 하시는 분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거부하는 경우에, 그러니까 무관하다고 증명이 되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교인이나 방문자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러한 불이익을 당하시는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건소와 협의해서 검사를 받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거짓으로 말씀하시거나 검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처벌을 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지자체마다 검사 명령이 조금 달라서 벌금 200만 원 내지 300만 원 정도의 처벌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노출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는 처벌보다는 노출이 되었을 경우에는 본인이 일단 가장 위험합니다. 본인이 늦게 진단을 받을 경우, 특히 50대 이상,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지 않으시고 진료시기를 놓친다고 하면 위중증으로 이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검사를 꼭 받으셔야 됩니다.

또한, 본인뿐만 아니라 감염병이기 때문에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가족, 또 이웃 또는 다른 교회의 어떤 교인들께도 전파를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반드시 위험 상황에 노출되신 분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3번, 4번 질문 유사한 질문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숫자가 줄어서 200명대를 기록 중인데, 이는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발휘한 것이라고 보이는지 아니면 주말 등으로 검사 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모델링 관련된 그러한 언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한 견해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봐야 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제가 브리핑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어제와 그제는 200명대로 환자를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주말의 효과가 일부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초에 환자의 추이를 모니터링을 예의주시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저희가 2주 전부터 수도권에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어느 정도 1~2주 전의 우리의 노력이 주말과 이번 주의 환자 수에 반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빨라야 이번 주말, 다음 주초에 그런 효과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경각심을 놓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확실하게 모두 함께 실천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최대한 해야 되는 주라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2,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던 것은 여러 전문가들이 지난주에 지난주 상황을 반영한 감염재생산지수를 근거로 한 모델링의 결과를 인용해서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용, 이런 모델링에 대한 부분들은 정확하게 예측을 하는... 상황이 변화하는 거에 따라서, 또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서도 감염재생산지수의 수치가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이번 주의 상황을 반영한 추가적인 그런 모델링의 결과를 또 산출을 주기적으로 해서 상황을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노력이 얼마나 되었느냐에 따라서 그 규모를 줄이고, 또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은 노력의 결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앞서서 말씀하셨던 전문가 모델링 관련되어서 브리핑 당시에 모델링 전문가들의 유행 예측에 따르면, 현재 유행상황이 계속되면 800에서 2,0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발표한 자료에 대해서 제공 가능한 자료가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전문가들께서 모델링한 자료이기 때문에 그 정보를 산출하신 쪽에 문의를 해서 언론에 제공 가능한 자료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부 기존의 언론인터뷰나 아니면 여러 긴급 좌담회 같은 형식을 통해서 발표된 그런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인용된 자료들은 저희가 참고하시도록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마지막 질문입니다. 소아·청소년 환자 숫자가 1,500명이 넘어갔는데 이 중에 중증도 이상 환자는 없는지, 또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비교해서 임상적인 특징이 어떠한지 최근 분석결과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상세하게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어떤 임상적인 특성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저희가 중증도 모니터링을 한 결과로는 중증단계 또는 위중단계에 해당되는 소아 또는 청소년 환자들이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의료진을 통해서 확인을 할 때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임상적인 특징을 설명드리자면, 증상의 종류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발열이라든지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이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부분 그리고 일부에서 설사라든지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런 부분들이 성인들과 크게 양상이 다르지는 않은데,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성인들보다는 증상의 정도가 경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소아 환자들을 보시는 의료진들이 확인하는 사항들이고, 그런 이외의 측면에 있어서는 크게 성인들과 차이를 발견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일단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지금부터 현장에서 기자님들께서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정부가 지난 1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서 질병관리본부 측에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사실확인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또, 이와 더불어서 이 부분은 아마 10월 시행 준비 예정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 주간 등 또는 숙박 할인쿠폰 정책을 진행할 때 있어서 어떠한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된 의견을 말씀을 주셨습니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19일에 중대본 회의 시에 총리님께서 모두 말씀을 통해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 조속히 검토하기 바란다고 지시를 하신 바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국내 확진자 숫자가 하루 평균 15명~20명 정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고, 또 하계휴가 및 방학을 맞이해서 하계휴가 시에 여행지에서의 안전한 방역관리를 어떻게 할지, 또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면 PC방 등 안전한 학생들 이용시설을 어떻게 방역관리를 강화하는지에 대한 그런 하계휴가 또는 방학에 대비한 방역수칙에 대한 강화방안들을 같이 검토를 하였고요.

그 당시에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이러한 하계휴가에 연장된 방역조치를 같이 시행하는 것으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방대본에서는 별도의 검토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동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문체부에서 얘기하는 숙박 할인쿠폰 및 여행 주간의 경우에도 상세하게 어떤 지적이신지, 10월에 준비하고 있는 것을 말씀하신 건지, 제가 정확하게 어느 행사를 얘기하는 건지는 좀 파악하기 어렵지만 정부 부처 내에서도 그런 방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은 중대본 회의를 통해서 위험도와 효과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정부 내에서 검토하고, 그리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당시의 어떤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위험도에 따른 그런 판단이 실제 그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그런 점들이 있는 한계가 있다는 점들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님 주신 질문입니다. 오늘 사전질의 중에 사랑제일교회 명단 부정확과 관련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전화번호의 명의자와 또 검사통보자 그리고 이름 등 본인확인 없이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이 문제는 없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아마 저희가 확보할 수 있는 그런 정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가지고서 검사 안내를 먼저 드리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실제 그 위험에 노출이 되고 검사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검사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게 아닌가,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가 얻은 정보를 근거로 본인확인 절차와 또 위험에 노출되었는지, 정확하게 검사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보건소가 전화를 통해 확인을 하면서 시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정직하게 대답을 해주시고 필요한 검사는 꼭 받아주셔서 행정명령보다는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것이 강제력을 동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그런 요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교회에서 계속해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데, 수도권 교회 대상의 선제적인 검사방침은 여전히 없는 상황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는 수도권 교회에 대해서 선제적 검사보다 우선 해야 되는 것은 저희가 요청드린 것처럼 비대면 예배를 통해서 일단 접촉과 노출을 최소화하는 예방을 하는 게 일단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현재 검사역량의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전수에 대한 무차별적인 검사보다는 위험요인이 있는 그런 교회나 아니면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한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조금이라도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그런 광범위한 조사를 하는 좀 더 역학적인 위험도나 상황을 판단해서 검사에 대한 대상과 원칙을 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마 전수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하라는 그런 제안은 아니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한국일보 김진주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2주 넘게 확진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면서 역학조사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또 관련해서 준비 중인 대책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확진자 발생이 급증해서 역학조사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지역별로 약간 차이가 좀 있습니다. 수도권도 또 시·군·구마다 확진자 발생규모가 좀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의 약간의 양상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저희가 역학조사 역량을 좀 높이기 위해서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역학조사팀을 구성했고, 또 역학조사 담당 인력들을 교육을 해서 지자체 구별로 아마 3명씩 또 파견을 이미 한 바가 있습니다.

저희 방대본에서는 이런 역학조사, 특히 접촉자 추적조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추적조사지원팀을 각 보건소들이 구성을 하도록 그렇게 안내를 하고, 또 동영상 교육이나 대면 교육을 통해서 추적조사 방법론에 대한 교육들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어서 역학조사관들의 역학조사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팀들, 추적조사팀들을 좀 더 계속 확충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YTN 이형원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는 경과 기간을 본다면 잠복기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쪽 관련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이 꽤 있다고 해도 확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기자님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보는지 견해를 질문하셨습니다. 앞으로 확진 규모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함께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방문자 그리고 8.15 도심 집회 참석자들에 대해서 검사를 계속 안내하고 있습니다. 2주 이상의 잠복기가 지났지만 검사를 안 받고 혹시나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확진...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감염이 됐고 본인은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본인이 속해 있는 가족이나 아니면 직장이나 아니면 교회 또는 각종 다중시설을 통해서 전파시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어서 계속해서 검사를 이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데 어려운 측면 중의 하나가 그렇게 무증상·경증환자의 비율이 상당히 많다 보니까 본인이 그냥 모르고 지나가거나 본인이 무시하고 지나가더라도 또 다른 감염원 역할은 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위험요인에 노출되셨던 분들은 검사를 꼭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드리기에 앞서서 표현해 주신 ‘깜깜이 감염’과 관련해서 시각장애인분들께서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시면서 개선을 요청해오셨습니다. 저희도 그런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지만 국민들 의견을 받아서 그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자 합니다. '감염경로 불명'이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라고 사용하고자 합니다. 기자님들에 양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님께서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0~40%에 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의 증가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방역당국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일단 정확한 용어는 제 생각에는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달 이상 지나서 더 이상은 조사를 해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냥 감염경로 불명 사례로 분류하지만 최근 2주에 보고되고 있는 사례들은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역학조사를 통해서 감염원, 감염경로를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확진자가 최소한 1~2주 정도의 동선에서 어디서 노출됐는지를 추적 확인해야 되고 여러 가지 빅데이터나 이런 것을 통해서 감염경로가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로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사례가 최근에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비율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많다는 의미는 새로운, 오늘 보고된 20% 환자가 다른 기존에 알려져 있는 확진자나 알려져 있는 지역감염하고 연계되지 않고 새롭게 발생한 지표환자라는 것을 의미하고, 그 지표환자를 감염시킨 감염환자가 어딘가에 있고 우리가 찾지 못하는 감염자가 지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이 지표를 굉장히 중요하게 모니터링하는 이유는 저희가 찾지 못하는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규모를 추정해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게 많다는 것은 저희가 확인하지 못하는 감염원이 상당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책에 대해서는 저희가 역학조사를 통해서 그런 감염원들을 일일이 다 추적하고 접촉자 조사로 격리하는 데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는 것은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혹시 저희가 못 찾는 무증상·경증의 감염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감염되고 5일 정도가 지나면 감염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 정도의 기간 동안에 많은 전파를 일으키지 않게끔 하는 그런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열심히 역학조사를 통해서 접촉자를 찾고 격리하는 조치도 하지만 그것과 더불어서 사람 간의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 두 가지의 조치를 가지고 유행을 통제하고자 함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병상 배정과 관련되어서는 중수본으로 문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제가 질문만 읽고 관련된 내용은 중수본으로 문의 좀 요청드리겠습니다.

병상 배정과 관련된 과도한 요구나 생떼를 쓰는 행위 등으로 의료진과 자치단체 담당자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경우 어떻게 처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수가 곧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방대본이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오늘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9,947명이니까 조만간 2만 명이 넘을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목표로 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진행된 면이 있습니다. 저희의 코로나19 대응의 목표와 전략에 대해서 많이 말씀을 드린 적 있습니다.

현재 저희 코로나19는 질병의 특성 자체가 굉장히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이 있고, 또 특히 무증상·경증의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통제가 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장기전으로 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장기전에서 저희의 목표는 어떤 방역이나 의료적인 그런 대응역량의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이 유행을 최대한 억제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억제를 하는 수단은 방역당국의 추적조사와 접촉자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급을 조정해서 피해를 최소화하지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그러한 억제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그 억제범위를 유지하기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도권에서 경험한 것은 저희가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판단은 했지만 여러 가지 변수들과 또 누적된 감염이 쌓이다 보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것을 또 한 번 경험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도전과 응전이라고 해야 될까요? 하는 그런 억제를 어느 정도의 희생을 치러서 억제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표는 의료계와 또 방역조치로 감당 가능한 수준 내로 억제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이번 한 주의 노력을 통해서 그러한 통제범위 내로 다시 한번 유행을 꺾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런 정도의 목표치를 가지고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2분 기자님 질문 더 있으셔서 여기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최근 코로나 유행 대응으로 인해 고생이 많다고 격려 말씀 주시면서, 앞서 예정됐던 항체검사 일정은 변동이 없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항체검사에 대해서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뭐 계약에 문제가 있어서 조금 시기가 지연된 면은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계획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해서는 1차 결과는 말씀드렸고, 2차 검체에 대해서는 분석이 끝나서 전문가 검토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검토가 끝나면 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항체검사에 대해서도 연구자가 선정돼서 현재 IRB 심의라거나 아니면 조사에 대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어서 검체를 모으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월 정도에는 검사를 진행을 해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 이외에도 저희가 건강검진 잔여 검체를 이용한 것과 또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항체검사 등 다양한 사이트를 통한 항체가 검사를 기획하고 연구용역 형태로 발주를 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투명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임재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여쭈겠습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성격이 파악된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주 게스트하우스처럼 다른 시도 접촉자가 많은 경우에 역학조사에 어려움은 없는지, 또 게스트하우스 관련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먼저, 오늘 처음 말씀드리게 되는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해서는 아직 정확한 사무실의 용도나 목적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보이는 정보로서는 어떤 건강식품이나 또는 투자와 관련된 그러한 개인 사무실인 것으로 보이고, 어떤 대규모 모임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이런 소규모, 적은 인원수가 계속 한 장소를 방문하는 그런 형태인 사무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저희도 계속 파악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주 게스트하우스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특히 제주도가 여행지이다 보니까 이 여행지의 숙박업소에 많은 지역에서 방문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저희가 그 방문객에 대한 대장 명단을 기반으로 해서 조사를 하고, 또 거기에서 확인된 추가적인 접촉자들을 파악해서 해당 시도의 계속 협조를 얻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시도 간 명단을 통보하고, 또 정보를 또 다시 공유를 받고 이런 식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고, 일단은 그런 형태로 역학조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이 부분도 계속 저희가 관리를 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 저희가 보충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강남구 쪽에 많은 오피스텔을 통한 다단계·방문판매,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한 집단발병이 굉장히 많이 보고가 됐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형태가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건강용품이나 건강식품 관련된 다단계·방문판매인 경우에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를 하고 있는 그런 패턴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그런 경우에는, 특히 오피스텔처럼 좁은 공간에서 긴 시간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고, 또 어르신들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줘서 많은 희생자가 있으셨습니다. 당분간은 그러한 방문판매, 다단계 설명회, 투자설명회 등에는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오늘 언론보도에서 가족을 통해 감염된 유치원 원아가 있었지만 감염된 어린이도 마스크를 철저히 잘 썼고, 유치원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방역수칙 준수도 철저히 해서 원생과 또 직원에게는 아직까지는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았던 사례가 보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자가격리 기간이 남아있어서 좀 더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경북에 있는 경산중앙유치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불편해도 참아야 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평소에 설명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장기전이 될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함께 새겨야 할 그런 말씀이라고 생각이 돼서 인용을 하였습니다.

이번 한 주가 수도권 확산을 꺾고 전국적인 유행 차단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과 소상공인들, 또 의료진들의 노고와 인내가 큰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19 위기 때마다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했던 우리 국민들의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이번 한 주에 반드시 확산세를 꺾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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