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 뒤를 잇는 99대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7년 8개월여 만에 이뤄진 총리 교체, ‘아베의 입’ 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는 만큼 스가 정권은 큰 틀에서 아베 정권의 방향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일관계에도 강경한 입장이라 당장에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연말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두 정상이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어 최악으로 치닫는 분위기를 대화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가 정권의 출범이 한일관계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세종연구소 이면우 부소장, 화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연: 이면우 / 세종연구소 부소장)
최대환 앵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집권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면서 총리 당선 또한 확실시됐습니다.
차기 총리가 될 스가는 어떤 인물인지, 또 이번에 총리 교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최대환 앵커>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는데, 사실상 스가의 자민당 총재 당선은 일찍부터 예견됐다고 하죠.
당선 배경, 어떻게 봐야할까요?
최대환 앵커>
스가 내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베 내각 각료들이 대부분 다시 기용돼, 아베 정권의 복제판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이번 총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1년간입니다.
장기 집권을 위해 조기 총선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1년간 신임 총리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대환 앵커>
거의 8년 만에 일본 총리가 교체된 건데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뭔가 달라지는 게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외교는 아베 전 총리와 상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한일 관계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언제가 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두 정상의 만남, 언제쯤 이뤄지게 될까요?
최대환 앵커>
일본의 총리 교체를 계기로 한일 양국의 관계에 변화 모색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에 제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세종연구소 이면우 부소장 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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