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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뜨거운 프로야구 리그, 천만 관중 눈앞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뜨거운 프로야구 리그, 천만 관중 눈앞에

등록일 : 2024.07.31 13:39

서민희 앵커>
프로야구는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1982년부터 시작해 43년째 페넌트레이스 중인 프로야구, 올해 전반기에만 이미 6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이제 사상 최초로 연간 천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열기가 뜨거운 KBO 프로야구 현장을 김제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장소: 잠실야구장 / 서울시 송파구)

현장음>
"오지환~"

홈팬들의 우렁찬 박수와 함성, 선수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운동장을 진동합니다.
노래하고 춤추며 하는 응원문화는 보는 사람들도 함께 즐겁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서울 라이벌끼리 맞붙은 오늘 잠실 운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쪽 1루 석은 물론이고, 제 뒤로 보이는 3루 석까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 관중입니다."

주말은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표구하기가 힘든 2024 프로야구.
특히 MZ세대의 여성 관중들의 증가가 프로야구 흥행에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미연 / 경기도 양주시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야구장에 와서 뭐 먹으면서 응원하고 소리 지르니까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선목 / 서울시 강동구
"좋아하는 선수들이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응원가도 열심히 시원하게 부를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운동장 출입구는 물론이고, 선수들의 유니폼 등을 살 수 있는 구단 매장에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들어 있는 유니폼도 입어보며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인터뷰> 이지현 / LG트윈스 샵 매니저
"저희 LG 팬 분들은 선수용 유니폼을 많이 찾는데, 이제는 서울의 밤 유니폼이 새로 나와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제일 많은 팬층을 확보한 기아의 선두 질주, 작년 챔피언인 LG와 서울라이벌 두산, 그리고 삼성의 선두권 쟁탈싸움, 류현진 투수의 컴백으로 뜨거워진 한화, 비록 하위권에 있지만 감독 교체 이후 분전 중인 롯데 이런 요인들이 프로야구 흥행에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소진 / 경기도 남양주시
"친구와 같이 두산·삼성 경기를 보러 왔다가, 그날 두산이 홈런을 엄청 많이 쳐서 그때부터 두산 팬이 됐습니다."

올핸 특히 각 구단의 나이 어린 선수들을 향한 MZ세대의 팬덤 현상까지 더해져 야구열기가 더욱 뜨겁습니다.
홈런30, 도루30(30-30)을 바라보는 기아의 김도영, 마황이라 불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롯데의 황성빈과 윤동희, 신인왕 후보인 19살 두산의 김택연 투수 등이 팬덤의 선두 주자들로서, 야구 흥행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민 / 경기도 용인시
"저는 홍창기 선수 무척 좋아하는데 정말 야구를 잘하고 분위기도 잘 띄워줘서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전의태 / 서울시 송파구
"제가 정수빈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고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두산을 응원했는데 그때부터 꾸준히 잘해주고 있으며 너무 잘생기기도 해서 좋아합니다."

올해부턴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고, 시범 운영 중인 싸인 송수신기 피치컴과 투구제한 시간을 적용하는 피치 클락 등 KBO의 여러 노력도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경호 / KBO 커뮤니케이션 팀장
"최초로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인 'ABS'를 도입해서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팬들이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 팀의 전력 평준화를 위해서 여러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했었는데 이에 따라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지면서 많은 팬덤 문화가 엿보이고 그런 부분들이 흥행의 큰 요소로 저희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시작한 이래 가장 뜨거운 올해 프로야구 열풍은 2017년에 기록한 840만 최다관중기록을 깨고, 곧 천만 관중시대로 열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민훈기 / 야구 해설위원
"천만 관중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이나 스트리밍 시청 같은 것을 보면 작년에 추산이 3억 명 정도 나오거든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이제 야구일 뿐 아니라 놀이 문화로서 우리 국민에게 자리를 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취재: 김제건 국민기자)

이제 43번째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는 2024 프로야구, 다섯 팀만 참가하는 가을야구의 올 챔피언은 어느 팀에 돌아갈지 벌써 팬들의 가슴은 설렙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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