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2천만 톤으로 전년 보다 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부터 산업공정 등 전 분야에 걸쳐 배출량이 줄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유엔에 제출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도록 한 '파리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녹취> 임영욱 /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탄소 배출량을 생산되는 양에 비해 줄일 수 있는 양으로, 제로의 상태로 만들자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2021년 파리협정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관한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2천429만 톤.
이는 2021년보다 2.3% 감소한 수치입니다.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 등 전 분야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냉매 가스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오존층 파괴 물질, ODS의 대체 물질 사용' 부문이 전년 대비 약 9.5% 증가했습니다.
또 울진 산불 피해 영향으로, 산림지 온실가스 흡수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격년 투명성 보고서'에 이번 통계 결과를 반영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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