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이었던 국정 교과서도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방식으로 부르도록 국가보훈처에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10년 간 기념식에서 제창됐으나 2008년 이후 제창이 아닌 합창 방식으로 불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광주에서 발표한 공약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제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이었던 국정 교과서도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상식과 정의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정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더 이상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교육부에는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즉각 수정고시 하도록 했습니다.
또 검정 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사항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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